부부합산 연금 소득이 기초연금에 미치는 영향 (감액 안 되는 법)


2026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이 부부가구 기준 월 395.2만 원으로 인상되면서 부부가 함께 연금을 받을 기회가 넓어졌습니다. 하지만 부부가 동시에 수급할 경우 발생하는 '부부 감액'과 국민연금 수령액에 따른 '연계 감액'은 여전히 많은 분의 연금액을 깎는 주범입니다. 내 연금이 왜 깎이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감액을 최소화하여 2026년 인상된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지 핵심 전략을 정리해 드립니다.


기초연금 선정기준액 확인하기 

1. 부부 동시 수급 시 발생하는 ‘부부 감액 20%’


기초연금은 가구 단위로 지급 원칙을 정하기 때문에, 부부가 모두 기초연금을 받게 되면 각각의 연금액에서 20%를 무조건 감액합니다.

  • 감액 이유: 혼자 사는 어르신보다 부부가 함께 생활할 때 주거비, 식비 등 생활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든다는 논리(상대적 편익) 때문입니다.

  • 2026년 지급액 예시:

    • 단독 수급 시: 월 최대 약 34.9만 원 지급

    • 부부 수급 시: (34.9만 원 × 0.8) × 2명 = 월 약 55.9만 원 합산 지급

  • 체크포인트: 부부 중 한 명만 신청해서 전액을 받는 것보다, 20% 감액을 당하더라도 두 명 모두 신청해서 합산 금액을 높이는 것이 결과적으로 유리합니다.

2. 국민연금 연계 감액 (2026년 기준)


가장 많은 분이 억울해하는 부분입니다. 국민연금(노령연금)을 많이 받을수록 기초연금이 최대 50%까지 깎일 수 있습니다.

  • 감액 기준: 국민연금 수령액이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의 150%(2026년 기준 약 52만 원 초과 시)를 넘으면 감액 대상이 됩니다.

  • 감액 한도: 아무리 국민연금을 많이 받아도 기초연금의 50%까지는 반드시 지급하도록 법으로 보장되어 있습니다.

  • 주의사항: 최근 '국민연금 감액 제도 폐지' 논의는 일하는 노인의 국민연금을 깎지 않겠다는 것이지, 기초연금과 연계된 감액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므로 혼동에 주의해야 합니다.

3. 기초연금 감액 안 되는 법 & 최소화 전략


완벽한 회피는 어렵지만, 소득인정액 계산 방식을 활용해 수급액을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① 근로소득 공제 적극 활용

연금 외에 일을 하고 있다면, 근로소득은 기본 110만 원 공제 후 추가 30%를 또 공제해 줍니다. 따라서 연금 소득이 높은 부부라면 차라리 근로소득 비중을 높여 소득인정액을 낮추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② 부채 및 재산 산정 재점검

  • 금융 부채: 마이너스 통장이나 주택담보대출 등 증빙 가능한 빚은 재산에서 직접 차감됩니다. 신고 누락된 부채가 없는지 확인하세요.

  • 지역별 공제: 대도시(1억 3,500만 원), 중소도시(8,500만 원) 등 거주지 기본재산 공제액을 확인하여 소득인정액을 선정기준액(395.2만 원) 이하로 유지해야 합니다.

③ 소득 역전 방지 감액 대비

기초연금을 받아서 오히려 수급 전보다 소득이 높아지는 경우, 그 차액만큼을 깎는 제도입니다. 선정기준액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다면 재산을 금융 자산(현금)보다 공제율이 높은 일반 재산으로 분산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기초연금 감액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부부 중 한 명이 국민연금을 많이 받으면 배우자 기초연금도 깎이나요?

아니요. 국민연금 연계 감액은 '본인의 국민연금'과 '본인의 기초연금' 사이에서만 발생합니다. 배우자가 국민연금을 많이 받는다고 해서 나의 기초연금이 연계 감액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부부 합산 소득인정액이 395.2만 원을 넘으면 아예 수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는 있습니다.

Q2. 국민연금 수령을 연기하면 기초연금을 더 받을 수 있나요?

이론적으로는 국민연금 수령 시기를 늦춰서 당장의 연계 감액을 피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연기연금을 받게 될 때 수령액이 더 커지므로, 미래에 더 큰 폭의 감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26년 현재 고령자 고용 시장이 활발하므로, 연기연금 가산율(연 7.2%)과 기초연금 수급액을 정교하게 비교해 봐야 합니다.

Q3. 개인연금이나 주택연금도 기초연금 감액 대상인가요?

개인연금은 소득으로 잡히지만 국민연금처럼 '연계 감액(50% 삭감)' 대상은 아닙니다. 주택연금의 경우 오히려 부채로 인식되어 재산 산정액을 낮춰주므로, 기초연금 수급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Q4. 2026년부터 국민연금 감액이 폐지된다는데 기초연금도 해당되나요?

2026년 6월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은 '재직자 노령연금 감액(일하는 사람의 국민연금을 깎는 것)'의 폐지 및 완화입니다. 기초연금을 받을 때 국민연금 수령액 때문에 깎이는 '연계 감액'은 여전히 존재하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6년 기초연금 부부 수급 시 핵심은 합산 소득인정액을 395.2만 원 이하로 관리하면서, 본인의 국민연금 수령액이 52만 원을 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부부 감액 20%는 피할 수 없는 규정이지만, 두 사람 모두 신청하는 것이 총수령액 측면에서 대개 이득입니다. 금융 재산보다는 지역별 공제액을 활용한 부동산 비중 조절과 부채 신고를 통해 소득인정액을 낮추는 것이 감액을 최소화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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